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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vs 액면분할]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선비운전수 2021. 1. 11. 00:01

무상증자 VS 액면분할


둘의 차이에 대해
명확히 설명이 가능하신가요?

무상증자 increase of capital stock without consideration, bonus issue, 無償增資

액면분할 stock split, 額面分割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달리
주주가 자본금을 내지 않아도
무상으로 (즉 대가 없이 = 자본금을 내지 않아도) 주식을 나누어준다.

액면분할.. 주식의 액면을 나눈다.


정도로만 떠오르실 텐데요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무상증자 VS 액면분할




둘을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셨나 봐요


무상증자는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거구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뭐 사면
1+1 행사하는 경우 있잖아요
그게 무상증자이고




액면분할은
주식을 잘게 잘라서 나눠주는 것입니다.
마트에서 수박 팔 때 반통이나,
1/4통 이런 식으로 팔기도 하잖아요.
그게 액면분할입니다.





공짜로 1+1으로 나눠주든, 잘게 잘라서 주든
둘의 공통점은
그러고 나면 주식 숫자가 늘어난다는 거구요


그러니까 한 주 이상인데
한 주를 더 공자로 줬으면
그게 무상증잔데 아무튼
주식이 하나 더 생겼으니까
주식 개수는 전체적으로 다 두배가 되겠죠?


주식이 한 주 있었는데
그것을 액면 분할해서 반으로 잘랐다 그러면
이것도 하나뿐이던 주식이 두 개가 된 것이니까
주식 숫자는 전체적으로 두배가 되겠죠

그러니까
액면분할을 하든 무상증자를 하든
주주들 입장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주식 숫자가 더 늘어나는 겁니다.


그런데 액면분할을 하든 무상증자를 하든
그 회사는 어제와 똑같은 그 회사니까
기업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내가 갖게 되는 주식 숫자만 늘어나는 겁니다.



그러면 주식 숫자가 늘어난 만큼
주가는 똑같이 내리게 되겠죠


예를 들어서
5만 원짜리 주식 한 주 갖고 있었는데
그걸 액면 분할해서 다섯 주가 되었다면
그 주식의 주가는 1만 원으로 내려갑니다.

이러나저러나
나는 5만 원짜리 주식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죠


그러니까 액면분할을 하든 무상증자를 하든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이렇게 해서 주식 숫자를 늘려놓으면
주식을 사고팔기가 쉬워져서
사고파는 사람들도 많아지겠죠?
그러면 거래가 활발해지고,
거래가 활발해지면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려고 액면분할도 하고 무상증자도 하는 것입니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20-08-12일 자 방송분입니다.




오늘도 명쾌한 이진우 기자님의 설명입니다.


저도 대강 이해는 하면서
막상 구두상으로 설명하려고 하면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이해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정리하고 갑니다.

테슬라와 애플도 2020년에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회계 용어를 공부하다 보면
한자나 영어로 그 단어를 외우는 게
용어의 의미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단어는
꼭 네이버에서 한번 더 검색을 해보는데

네이버 지식백과 중 금융사 전이
꽤 유용하더라고요


다른 지식백과보다
더 상세히.. 뉴스 기사까지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어요


위의 캡처는 무상증자를 검색한 것인데요

우리가 무상증자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무상증자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무상증자를 하는지를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식백과는 다음 내용까지 설명을 해주어요

공짜 주식은 어디서 나오나
왜 주식을 공짜로 나눠줄까


매일경제 기자님들께서
써준 내용이더라구요

재미있네요
저처럼 공부하시는 분들 꼭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