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브래드 피트 젊은 시절 출연작

2021. 1. 30. 23:42선비의 생활정보 (책, 음악, 생활정보...)


소싯적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어린 형제가 자라서
청년이 되고
혼자 남은 형이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누구보다 가까웠던 형제지만
한 사람은 도시로
다른 한 사람은 고향에 남아 생활하며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됩니다

모험심이 강하고 겁이 없는 동생 브래드 피트에 비해
다소 소심한 형은
건실한 청년으로 잘 자라
교수직을 제안받으며
부족함 없이 살아가지만
동생은 달라요
인디언 출신 여자를 만나
술집에서 입장을 제지당하는가하면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도 정신을 못차리죠..



달라도 너무 달라진 삶에서도
두 형제와 아버지를 하나로 묶어 주는 건
강에서의 추억이에요


플라잉 낚시로 숭어를 낚으며
유년 시절로 돌아가
다시 하나가 되는 가족..


하지만 낚시도 한때이고
동생은 결국
갱단에게 맞아 죽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비참하죠...



요즘 한 인간에게 있어
환경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가끔 생각해보고 있어요


전 30대가 지나서
온전히 제 의지에 의해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오게 되었는데
이것이 잘한일일까
나와 다른 선택을 한 사람은
나와는 얼마나 다른 길을 가게 될까
궁금해집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의
형과 동생처럼
지금의 다른 선택이
세월이 흐르고 나면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차이를 낳게 되겠지요




그래도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 말고
말할까 말까 할따는 말하지 말고
갈까 말까 할때는 가보라는
명언을 생각하며..

가보지 않은 길에 아쉬움을
남기느니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일단 저질러보자는
마음으로 지금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삶을
찾아가는,
어찌보면 늦은 나이에
먼 곳으로 이사를 오고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환경의 변화를 주었는데

이게 반드시 저를 성공이나
만족, 행복으로 이끌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도전해봤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저한텐 후회보단 해보지 않은 아쉬움, 미련이
더 견디기 힘든 일이거든요

그래서 즐겁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인생영화..

왜 살아야 하는지
다른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궁금해서 찾아본 고전 영화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네요


저도 언젠간 영화 속 형처럼
나이가 들어
옛 추억에 젖겠죠

그리고 옛날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게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왔다면
행복한 노인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잔잔한 영화가
그리우면 한 번 보세요

브래드 피트의 젊음도 같이 맛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