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2. 00:18ㆍ선비의 생활정보 (책, 음악, 생활정보...)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막으려면
선이란 선은 다 뽑으라
이건 모두들 잘 아는 상식이죠
무선충전기 휴대폰 거치대 뽑아 뽑아
블랙박스도 뽑아 뽑아
근데 이렇게 해도 방전이 되잖아요ㅠㅠ
이번에 방전이 되면서
카센터 기사님께 입수한 정보,
방전 예방 꿀팁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전에는 매일 차를 타고 출퇴근을 했었는데
요즘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보니
차를 일주일 이상 세워놓을 때가 많습니다.
또 마트에 가는 게 재밌어서
일부러 드라이브 겸 옆동네 이마트에 차를 끌고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서
살 거리가 많을 때에는 ssg.com에서 한꺼번에 주문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은 집 앞 마트에서 걸어가서 사 오고 있어요
그래서 차를 타고 나갈 일이 더 적다 보니
올해 벌써 배터리가 두 번이나 방전이 되었습니다.
저는 차를 사고 나서 배터리 교체를 한 번도 안 한 데다가
이전에도 겨울에 여러 번 방전이 되었던 적이 있어서
곧 수명이 다할 것 같다 마음먹고 있었는데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고 있는데
삼성화재는
보험기간 중 6회 차까지는 무상으로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한번 방전이 되었을 때
기사님을 불러 충전을 하면서
배터리 상태도 한번 점검해주시라 부탁드렸습니다.
휴대용 기계로 자동차의 배터리에 단자 같은 걸 연결해서 봐주시는데
오래 썼다고 이제 교체할 때가 되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충전을 하고
놀러 갔다가
근처 마트에 있는 카센터 T 스테이션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엔 9만 2천 원 정도에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여
교체를 맡기고 찾으러 오려했는데
제 차가 디젤인걸 미처 몰랐다구
디젤차량용 배터리는 상품 재고가 없어서
오늘 교체할 순 없다 하시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그날 배터리 교체를 하지 못하고
행여나 또 방전되지는 않겠지.. 조마조마해하면서
다음 날 집 근처에 있는 현대 블루핸즈를 방문했습니다.
블루핸즈는 신차 구매 후
5년 차까지 매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
작년엔 제가 서비스 제공을 안받았더라구요
그래서 배터리 교체를 하면서
작년에 안 받은 자동차 전체 검사까지 함께 맡겼는데요
두둥
현대 블루핸즈 정비기사님께서는 아직 교체할 때가 안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돈 굳었다..!!
지금 제 차 상태는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방전이 되는 것이라
현재 배터리 충전 상태로 보았을 때
교체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며 하셨습니다.
정품 배터리로 교체하면 23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고
다른 걸로 하면 10만 원대에 가능하다 하시면서
비용이 적지 않으니 좀 더 타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며칠에 한 번씩은 앞으로 차를 몰아줘야겠다고 했더니
꿀팁을 하나 알려주셨습니다.
개이득..!!
정비기사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핸들 왼쪽 편을 봅니다.
2. FUSE OBD라고 적힌 퓨즈 박스가 있습니다. 손잡이에 손을 넣고 당기면 뚜껑이 분리됩니다.
3. 노란색 ON-OFF 버튼을 올려 OFF로 전환합니다. <끝>
4. 자동차를 잠급니다.
잠글 때는 무선 리모컨으로 잠글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장기간 세워둔 후
다음에 문을 열 때에는 무선으로 해제할 수 없습니다.
아마 다들 잘 아실 텐데
그럴 때에는 키를 해체하여 열쇠로 직접 문을 열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고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하며
차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간혹 해외여행을 가거나, 사정이 있어 오랜 기간 차를 타지 못할 때
활용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궁금하여 이것저것 여쭤보았는데
정비기사님 말에 따르면
전원을 ON으로 바꾸고 평소 쓰는 것과 동일하게 바로 시동을 걸어도 무방하며,
이 방법은 자동차를 해외에 수출할 때 쓰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국내에서 제조된 완성차를
배에 태워서 외국에서 내보낼 때
차의 방전을 막기 위해서
이렇게 수동으로 OFF 조작을 하여 배터리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다음의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습관까지
잘 지켜주시면 안전한 운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온도차에 유의하여 주차해주세요
여름에는 높은 외부 온도가 배터리에 무리를 주어 배터리 방전 및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내부의 전해액이 얼어붙어 시동 전압이 낮아지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는 여름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겨울에 방전된 적이 여러 번 있어요
겨울에는 그늘보다는 따뜻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배터리 단자 주위에 모포 등으로 감싸주어 배터리 내부 전해액이 얼지 않도록 하기도 하는데
귀찮으니 우리 가급적 지하 주차장을 이용합시다~!!
2. 올바른 운전습관을 지켜주세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에어컨, 오디오부터 전조등과 와이퍼까지
배터리가 소모하는 전력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방전도 빨라집니다.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에는
시동을 바로 끄지 말고
정차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히터, 라이트를 먼저 끄고 3~5분 정도 기다린 후
시동을 꺼 주세요.
소모 장치가 전기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시동을 끄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엔진정지 상태에서 전조등이나 오디오 등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3. 대기전력 신경 써주세요
깜빡하고 라이트를 끄지 않은 경우나 블랙박스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배터리 방전의 원인이 됩니다.
장기간 차량을 이용하지 않아도
1주일에 1회 정도 시동을 걸어 1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켜주세요.
또한 블랙박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방전 방지 기능'을 사용하거나
블랙박스 전용 배터리를 사용해 방전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요즘 블랙박스나 무선충전기는 필수템이잖아요
저는 차에서 내릴 때 꼭 모든 선을 뽑습니다.
4. 배터리 단자 주변을 깨끗이 유지해주세요
배터리 단자를 확인해보면 +극과 -극에서 발생된 황산가스로
단자 주변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하얀 가루는 배터리의 접촉 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자 주변에 엔진오일을 바르면 가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어요!
5. 배터리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자동차 배터리는
보통 3년 이내 혹은 50,000km마다 교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더욱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행거리 10,000km마다 주기적으로 점검해주고,
배터리가 자주 방전되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방전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 정보는 금호타이어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 원인과 관리방법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당황스런 상황을 만나본 적 있으실텐데요. 가장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바로 '배터리'가 아닐까 합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
blog.kumhotire.co.kr
배터리 관리 잘 챙기고
모두들 선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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