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00:00ㆍ선비의 맛 (맛집)
안녕하세요
선비운전수입니다.
일산 호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배가 고파져서
음식점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도톰한 돈가스 고기에
이것 먹어봐야 해!!!! 싶어서
이 곳 만돈으로 향했는데요
입구부터 맛집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당신의 만족스러운 한 그릇을 위한 400시간의 기다림?
고기가 400시간 동안이나 숙성되었다니.. 궁금하네요
가게가 작은 데다
손님이 다 차있어서
입구에서 대기하며 메뉴를 보았는데요
SOLD OUT 딱지들이..!!!!!!!!
찐 맛집인가 봅니다
오로시 히레카츠와 히레카츠 + 새우 밖에 선택권이 없었어요
주문받고 대기하는 게 체계적이에요
배가 많이 고픈관계로
둘 다 새우 히레카츠로 주문 메뉴 작성해 놓고
대기 좌석에 앉아 기다립니다..
동절기 운영시간
11:3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점심 주문 마감 14:30
저녁 주문 마감 19:30이니 참고하세요
인테리어가 완전 일본풍이에요
일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배가 고픈관계로 음식 맛은 기대됩니다...
붉은 고기가 나오는데
경양식 돈가스와 다르게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 보이죠?
흩뿌려져 있는 소금과
겨자, 고추냉이를 취향에 따라 곁들여 드시면 되는데요
저는 고추냉이와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근데 고추냉이가 진짜
너무너무 너무 매워서
중간에 몇 번이나 콧물, 눈물이 찔끔 나면서
코가 뻥 뚫렸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래기 무침이 같이 나오는 게 특이합니다
그 외 장국이나 샐러드 등은 다른 음식점들과 비슷하네요
함께 나온 레몬을 듬뿍~~~ 뿌려서 먹으면
상큼하니 맛있는데요
오리지널 맛을 느끼기 위해서
절반은 뿌리고
절반은 뿌리지 않은 채로 먹었어요
원래도 촉촉한 돈가스라
뿌린 거나 뿌리지 않은 거나
식감은 모두 부드럽고 맛있어서
다 뿌려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말 부드럽고 또 부드럽습니다
목 넘김이 캬~~~~~
입에서 살살 녹네요
히레카츠만 먼저 먹고 있는 동안
새우가 튀겨져서
새우도 갖다 주시네요
바구니 같은 곳에
튀긴 새우를 담아 와서
그릇에 두 개씩 올려주셨어요
약간.. 파티에서 핑거푸드 서빙받는 느낌?
갓 튀겨진 음식을 바로 받는 느낌이라
좋네요
새우는 함께 나온 노란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마요네즈랑 머.. 섞인 거 같은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맛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맛있음!!!ㅎㅎㅎㅎㅎㅎㅎ
SNS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맥주를 한 잔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운전해야 하는 친구 때문에 미안해서
맥주 안 시켰는데
이벤트를 하니.. 바로 실행하고 주문 ㄱㄱ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맥주랑 정말 잘 어우러지네요
원산지 표지판입니다.
특이한 점 쌀은 이천, 여주 국내산
버터는 서울우유 100% 쓴다고 되어있네요
자부심이 느껴지는 표지판입니다.
요즘 중국산은 진짜 피해야지 하고 있는데
먹는 데 안심이 되네요
이 날 일산 호수로 가는 길 벚꽃 풍경이에요
일산 호수가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는데
근처에 사는 분은 정말 좋겠다 싶더라구요
이 날은 신발이 불편해서
절반만 걸었는데
다음엔 편안한 운동화 신고 가서
호수 한 바퀴다 돌아보고 싶습니다
만돈 추천드려요
제 점수는요
별점 ★★★★★ 5점 만점입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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