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별한 날 야경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메종한남 + 꿀팁

2021. 4. 4. 00:00선비의 맛 (맛집)

 

 

특별한 날이라서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는 메종 한남에 다녀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그날의 감동이

다시 올라오네요..

두근두근

 

 

 

 

메종 한남은

환상적인 한강뷰, 햇살 즐기기 좋은 레스토랑,

불멍 하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요!!!

 

 

 

 

 

가기 전부터 신나서

뭐 먹을지 미리 생각을 해두고

예약일만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우선 제가 먹은 메뉴부터 보여드릴게요~!!!!!

 

 

 

 

 

감바스 튀김과 고수 크림소스

 

 

 

 

좋은 건 한번 더!!!!!!!!

 

 

 

 

카다이프(Kadaif)는

실타래처럼 얇은 면인데요

 

유럽 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우에 이 카다이프를 둘둘 말아서 튀긴 음식이에요

 

 

 

 

저 면이 어찌나 짭조름하고 맛있던지

바삭바삭한 식감과

 

통통한 새우의 부드럽고 따뜻한 식감이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졌어요!!!!

 

 

바닥에 깔린 두 가지 소스를 함께 찍어먹으면 되는데

 

서버분이 속사포로 열심히 설명해주었는데

귀가 어두운지라;;;;;

반만 알아들었어요 ㅎㅎㅎㅎㅎㅎ

 

갈색 소스는 뭔지 모르겠구

녹색 고수 소수는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저한테 고수는 쌀국수 먹을 때 곁들여 먹는..

맛이 없으면서도 맛있는

많이 말구

적당히 먹어서 외국 온 기분 낼 수 있는

특이한 풀 정도인데

 

 

 

 

고수 소스 향이 적당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향이 너무 진했다면 거부감이 들 텐데

고수를 잘 못 먹는 같이 간 친구도

잘 먹었어요

 

 

 

 

인터넷에서 외국 냉동 카다이프 주문 해먹을 수 있으니까

좀 특별하고 비주얼이 출중한 요리

만들 계획이시라면

 

생선이나 육류에 카다이프 감싸서

튀겨 보면 좋겠네요

 

+ 마요네즈나 라임, 레몬 소스를 곁들여서요

 

 

먹잘알이지만 요알못인 선비운전수는

오늘도 구상만 합니다....

 

 

저는 또 사먹으려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생 트러플 오일 파스타

 

두 번째 메뉴는 생 트러플 오일 파스타입니다.

 

 

 

이 메뉴는 가기 전부터

친구가 엄청 기대해서

이건 꼭 먹어야 돼!!!!!!!! 이러고

미리 마음을 먹고 왔는데요

 

 

 

트러플 오일은 접하기 쉽지만

생 트러플 버섯을 쓰는 곳은 그리 흔하진 않잖아요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을

한강뷰를 보면서 맛보다니!!!!!!!

 

 

품질마다 다르겠지만

인터넷 쇼핑몰 트러플 연구소에서는

50g이 150,000원에

판매되더라구요

 

 

이름에서 느껴지는.. 전문적인 느낌

 

 

 

 

 

이거 사다가 전용 슬라이서로 슥슥 썰어서

짜파게티에

올려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파스타면은 특별한 것이 없었구

면에 소스를 듬뿍 발라서

생 트러플 하나 올려 먹으니

너무 부드럽고 향긋했어요

 

소스까지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습니다!!!!!!!

 

 

 

 

 

 

저온 조리한 한우 안심 스테이크

 

 

 

 

 

좋은 건 한번 더!!!!!!!!

 

 

저온 조리했다는 걸 보니

수비드로 익힌 것 같아요

 

 

고기는 늘 옳으니까

그리고 이런 곳에 오면

메인 요리로 고기 하나는 꼭 시켜줘야 하잖아요

 

 

 

무난하게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했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딱 부드럽고 촉촉하게 원하는 만큼으로

잘 익혀 나왔어요

 

 

사진 후딱 찍고 나서

먹는 데 집중하느라

상세한 사진은 없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

 

 

 

 

특별한 건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태우듯 바짝 익혔는데

풍미가 더 깊더라구요

 

 

저 묵직한 노란 소스와 함께

고기는 순삭.. 금방 뱃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메종 한남이 비싸기만 하고

양은 적어서

집에 와서 라면을 끓여먹었다는 평가를 보고

양이 넘 적은 거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많이 시키면 모두 해결됩니다!!!!!!!

 

와인이랑 같이 먹었더니

이 세 가지 메뉴로도 배가 꽤 불렀는데요

 

 

 

 

핫플에 예약까지 하고 왔는데

이왕 온 거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보자 해서

 

메뉴를 하나 더 주문했어요

 

 

 

 

 

 

 

 

최상급 잠봉과 신선한 아보카도로 만든 부르스케타

 

 

이게 추가로 주문한 메뉴인데요

 

 

뭘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요즘 잠봉 뵈르가 유행이니까

 

이거 핫 아이템 한번 먹어보자 해서 골랐습니다!!!!!

 

부르스케타는 이태리 요리인데

오픈 샌드위치라고 보시면 되어요

 

 

 

바게트 같은 납작한 빵에

이것저것 올려서 먹는데요

 

 

 

파프리카랑 토마토, 아보카도 같은 야채가

올려지고 구워져서

새콤 달콤 입맛을 돋우기 딱 좋았습니다

 

 

이건 전채요리로 먹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먹는데 순서가 있나요!!!!!

 

 

순서에 상관없이 맛있기만 하면

다 옳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는데(=죽는데) 순서 없듯이

배에 들어가는 것도 순서 없음..!!!!

 

 

 

 

 

 

 

 

 

 

 

그리고 마지막

 

메종 한남을 즐기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여기 발렛비도 1만 원이나 하구

음식 가격대도 있어서

와인까지 같이 드시려고 하면

몇십만 원은 거뜬히 나옵니다

 

 

 

콜키지가 가능하니

평소 즐기는 와인이 있으시다면

꼭 미리 챙겨가세요

 

 

콜키지는 한 병당 5만 원에 즐길 수 있었어요!!!!!

 

 

 

친구는 운전해야 해서

혼자 홀짝홀짝 많이 마셨는데

많이 남아서

 

남은 와인은 치즈랑 따로 즐기려 해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식기랑 인테리어 소품들, 화장실까지 에르메스로

채워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려고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이상 메종 한남 후기 끝!!!

 

 

직원분들이 음식 설명도 상세히 해주고

와인 잔이 비면 수시로 따라주시고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셔서

기분 좋게 즐기고 왔습니다.

 

완전 추천!!!!!

 

 

좋은 음식점 더 많이 만나보고 싶네요 ♥.♥